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계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범 업종 차원의 '중소기업 일자리만들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13개 주요 중소기업 단체 회장은 위원으로 참여,일자리창출 사업 전개와 정책과제 발굴 등에 나서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계는 다양한 지원 · 연계사업 등을 통한 중소기업 고용증진책과 중소기업 고용창출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마련 대책 등을 골자로 한 '일자리창출 2 · 4 · 8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잡영(Job Young) 시스템 구축',전역장병 사회진출,인력채용패키지 등 17개 추진사업이 포함돼 있으며,중소기업중앙회 등 중기 단체는 앞으로 추진위원회 내에 실무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2 · 4 · 8 프로젝트'는 지난 1월21일 대통령주재로 열렸던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결정된 '고용의 날'(11월11일)을 D-데이로 정해,248일 동안 2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정 · 관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점화식에서는 한국대학생창업연합회 회장,여성 청년인턴,전역 예정 병사 등이 참여해 '취업의 문'을 통과하면서 취업 성공을 다짐하기도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