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인도의 2020년 철강 생산이 2009년 대비 5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도 철강기업 10개사의 연간 조강 생산능력이 현재 4200만t에서 2020년엔 1억903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10개사엔 인도 국내 철강사뿐아니라 한국 일본의 철강사 현지 제철소도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철강생산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급격한 설비 증강으로 철강 과잉 공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세계적인 철강가격 하락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현재 인도에는 수백개에 달하는 철강 기업이 난립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