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23개 대형은행만 감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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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미국 상원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자산 1000억달러 이상의 대형은행만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개혁 법안을 이번주중 제안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미국에서 자산 1000억달러 이상인 은행은 23개에 달한다.도드 위원장은 당초 FRB의 은행 감독권을 분리해 별도 감독기구에 넘기는 방안을 내놨었다.FT는 새 안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상원에 금융시스템의 핵인 대형 은행들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은 FRB뿐이라고 주장해왔다.
FT는 또 도드 위원장의 새 안이 금융소비자 보호기능도 FRB가 그대로 가지며,정부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치는 금융사를 정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안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는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개혁 법안을 이번주중 제안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미국에서 자산 1000억달러 이상인 은행은 23개에 달한다.도드 위원장은 당초 FRB의 은행 감독권을 분리해 별도 감독기구에 넘기는 방안을 내놨었다.FT는 새 안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상원에 금융시스템의 핵인 대형 은행들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은 FRB뿐이라고 주장해왔다.
FT는 또 도드 위원장의 새 안이 금융소비자 보호기능도 FRB가 그대로 가지며,정부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치는 금융사를 정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안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