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관기관에 파격인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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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증권 유관기관에 파격 인사 바람이 거세다. 한국예탁결제원은 8일 팀장급 정기인사에서 11명을 새로 기용하면서 팀장으로 일하던 4명을 한 단계 아래 직급인 파트장으로 강등했다. 이번 인사에선 통상 파트장을 맡을 직원을 팀장으로 발탁하는 등 기존 틀을 깨 내부 직원들은 적잖게 술렁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철저한 능력 중심의 인사로 공공기관이란 이미지를 떨쳐버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도 김봉수 이사장 취임 직후 임원 9명을 퇴진시키고 팀장 106명 중 42명을 교체했다. 지난달 금융투자협회 인사에서도 4명의 부서장과 팀장이 보직을 받지 못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증권 유관기관들이 신의 직장은커녕 신이 버린 직장이 되고 있는 것같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철저한 능력 중심의 인사로 공공기관이란 이미지를 떨쳐버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도 김봉수 이사장 취임 직후 임원 9명을 퇴진시키고 팀장 106명 중 42명을 교체했다. 지난달 금융투자협회 인사에서도 4명의 부서장과 팀장이 보직을 받지 못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증권 유관기관들이 신의 직장은커녕 신이 버린 직장이 되고 있는 것같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