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가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2'가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ARS와 UCC를 통해 오디션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6일 동안 전국 8개 지역에서 22만 3천 621명이 지원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서울지역이 가장 많이 오디션에 응모했고 이어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춘천, 제주 순으로 지역 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비해 20~30대 오디션 응모 비율이 높은 점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김용범 CP는 “2억 원으로 우승 상금이 2배 커진 점, 지난해 오디션 본선 진출자들이 주로 20대로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20~30대 오디션 응모를 부추겼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지원율은 다소 낮지만 40대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이를 통해 범국민적인 관심을 다시 한 번 더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엠넷미디어는 ARS, UCC 접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1차 예선 합격자들에 한 해 순차적으로 ‘합격 통보’를 전화로 알리고 있다. 1차 예선에 합격한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 지역 예선 날짜에 맞춰 2차 예선을 치르면 된다.

김용범CP는 “슈퍼스타K 오디션 진행 과정과 이슈 사항을 엠넷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지하고 있다”며 “워낙 오디션 응시자들이 많아 일일이 확인 전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틈 나는 대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새로 업데이트 정보들을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72만 명이 슈퍼스타K 오디션에 응모해 화제가 됐던 만큼, 과연 올해는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오디션에 응모할 것인지 그 결과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1회 우승자 서인국을 비롯해 길학미, 박태진, 조문근, 정슬기, 김국환 등은 모두 신인가수로 발을 디뎠거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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