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가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9분 현재 카프로는 전날대비 500원(5.21%) 상승한 1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만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카프로는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이는 주력 생산제품의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KTB투자증권이 이날 카프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리고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나일론 생산이 급증하면서 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의 수급이 불안정하다"며 "지난 주말 카프로락탐 가격이 전주 대비 46달러 오른 t당 2490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앞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전날 카프로의 주식 50만6610주(1.27%)를 추가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알리안츠의 보유주식은 259만920주(6.48%)로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