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내며 이틀간의 반등을 멈추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7%) 떨어진 1658.5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출발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이틀 연속 반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내는 등 주춤한 상태다.

외국인이 214억원, 기관이 9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08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LG화학이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SK텔레콤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이 1.42%, KT가 1.18% 상승중이다.

반면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은 낙폭이 크다.

원자력 관련주들이 세계원자력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상승중이다. 한전KPS가 2.08%, 한전기술이 1.95% 오름세다. 한국전력도 0.27% 상승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면세점 영업 정상화가 전망된다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1.14% 오르는 중이다.

294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95개 종목은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억1976만주, 거래대금은 3949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