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악마' 티아라, 女전사 돌풍 속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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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여전사 걸그룹 돌풍이 거침없다.
특히 섹시한 악마로 변신한 그룹 티아라(지연, 은정, 효민, 보람, 큐리, 소연)의 ‘너 때문에 미쳐’가 소리바다 3월 첫째 주(2월28일~3월6일)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너 때문에 미쳐’는 팝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한 댄스 곡으로 티아라만의 섹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지난 주 1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카라의 ‘루팡’이 차지했으며, 소녀시대의 ‘Oh’는 5위에 랭크됐다.
한편, 여성 그룹 돌풍 속 남자 가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이별 후의 아픔을 V.O.S 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한 슬픈 발라드 곡 ‘미안합니다’는 전주 대비 55계단 상승한 3위에 랭크됐으며, 조덕배 25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한 엠블랙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이 트렌디한 사운드와 현대적인 리듬감으로 새롭게 리메이크 되며 8위에 올랐다.
또한 이별 느낌을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포맨의 ‘못해’가 18위를 차지했다.
2.5집으로 컴백한 아웃사이더의 ‘주변인’과 에너지 넘치는 비스트의 ‘Shock’은 발표하자마자 각각 12위, 13위에 올랐다.
‘주변인’은 무미건조한 현대인들 틈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인간 내면의 상처와 외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아웃사이더의 더욱 빨라진 랩이 인상적이다. 예상치 못한 이별로 충격을 받은 남자의 가슴 아픔을 표현한 비스트의 ‘Shock’은 강렬한 브이텍 춤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밖에 OST 음원도 인기다. KBS 추노의 OST ‘미아’는 이뤄질 수 없는 연인에 대한 슬픔 마음을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한 곡으로 전주 대비 40계단 상승하며 16위를 차지했다.
아이유의 순수하고 달콤한 목소리가 어쿠스틱 기타와 만나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다섯째 손가락’은 22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빅뱅의 탑과 승리가 주연한 한일 합작 영화 ‘19’의 감성 테마 곡으로 싱그럽고 순수한 첫사랑을 고백하는 소녀의 감성을 나타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