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660선을 사이에 두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2%) 오른 1660.3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이틀 연속 반등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날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내는 등 주춤한 상태다.

외국인이 328억원, 기관이 23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587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LG화학이 떨어지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이 2.55%, KT가 1.61% 상승중이다.

반면 보험, 의료정밀, 운수장비, 증권 업종은 낙폭이 크다.

원자력 관련주들이 세계원자력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앞두고 상승중이다. 한전KPS가 3.97%, 한전기술이 4.63% 오름세다. 한국전력도 0.93% 상승하고 있다.

호텔신라가 면세점 영업 정상화가 전망된다는 증권사 보고서에 힘입어 1.37% 오르는 중이다.

294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295개 종목은 내림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억6421만주, 거래대금은 6151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