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관련주들이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수주 기대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0시1분 현재 세명전기는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7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아티아이(14.24%), 삼현철강(11.43%)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 측은 한국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한 6개 국가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고, 계약 조건상으로도 그렇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외에는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스페인에서 수주전에 나선 상태다. 한국 컨소시엄에는 현대로템,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