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문정희가 영화 '해결사'(감독 권혁재, 제작 외유내강)의 홍일점으로 캐스팅돼 배우 설경구와 열연을 펼친다.

문정희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9일 "문정희가 '해결사'의 홍일점 오경신 역에 캐스팅 돼 오는 19일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액션의 대명사 류승완 감독이 각본에 참여한 '해결사'는 살인 누명을 쓰고 함정에 빠진 해결사의 24시간 액션 질주를 담은 영화다.

문정희가 맡은 오경신 역은 여당 대권후보 오중호(송재호 분)의 딸이자 법관 출신 미모의 정당 대변인으로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채우기 위해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을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단편 손자병법'으로 미쟝센영화제 액션 스릴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1200만 흥행 영화 '해운대'의 각색을 맡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권혁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결사'는 이달 촬영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편, 문정희는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극본 구선경, 연출 박영수)에 출연중이며.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의 주연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