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위안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파생결합증권)을 오는 10일과 11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 DLS 71회’는 1년의 투자기간 중, 월간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확정된다. 원금의 90%는 보장한다.

한달 주기로 가격결정일에 고시되는 미국달러와 위안화 환율을 비교한다. 위안화가 절하되면 10.5%-(누적 월간 절하율*2)로 수익을 누적 계산해 만기에 수익을 지급한다. 따라서 앞으로 1년간 월간 기준으로 위안화가 절하되지 않으면 연 10.5%(세전)의 수익을 지급받게 된다. 절하율이 아무리 크더라도 원금은 90% 보장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국 인민은행장이 현재의 환율정책 중단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등,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주목해 볼만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설탕선물(Sugar No.11)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연 최고 35%의 수익을 추구하는 ‘삼성증권 DLS 70회’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만기는 1년이며 원금은 보장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