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달걀 1개 섭취, 건강도 지키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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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이 우리 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영양소를 다량 함유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달걀이 우리 몸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는 영양소를 포함하며 다이어트 효과까지 발휘한다고 보도했다.
71개의 참고 자료와 연구 결과를 분석한 '저널 뉴트리션'과 '푸드 사이언스'지는 보통 크기의 달걀은 약 80칼로리 정도의 저칼로리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며, 비타민D와 비타민B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타민D는 결핍될 경우 각종 암과 심장병, 다발성 경화증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또 달걀에는 아이와 청소년, 젊은 성인 남녀에게 필수인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달걀이 가진 산화방지 기능은 시력 감퇴를 막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구 결과는 달걀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필수 영양분을 더 많이 섭취한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달걀을 우리 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기능을 가진 '수퍼 푸드'로 분류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달걀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증가시킨다는 우려에 대해 영국의 영양학자들은 "하루 1~2개 정도의 달걀은 전체적인 콜레스테롤 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979년 영국의 마가렛 대처 전 총리는 일주일에 28개의 달걀을 섭취해 단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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