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잉꼬커플 황정음-김용준이 ‘화이트데이를 가장 알콩달콩하게 보낼 것 같은 커플’에 뽑혔다.
㈜다날(대표 박성찬)의 음악전문 포털사이트 오디오닷컴(www.ohdio.com)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황정음-김용준 커플은 3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번 화이트데이를 가장 알콩달콩하게 보낼 것 같은 연예계 공식 커플 1위에 올랐다.
최근 결혼날짜를 발표한 고소영-장동건 커플은 18%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연예계의 오랜 연인 류승범-공효진 커플이 선정됐다. 4위는 2010년 열애설 1호 커플로 이슈를 모은 김혜수-유해진 커플이, 6위는 드라마에서의 사랑을 현실에서 키우고 있는 송혜교-현빈 커플에게 돌아갔다.
특히 황정음-김용준 커플은 지난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실제 커플로 출연, 시청자에게 두 사람의 아기자기한 가상 결혼생활을 여과 없이 보여준 점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었다.
오디오닷컴 관계자는 "황정음이 '우결'에서 보여준 필살애교와, 평소 황정음을 극진하게 대하기로 소문난 김용준의 자상한 이미지 덕분에 두 사람이 이번 화이트데이를 가장 알콩달콩하게 보낼 것 같은 커플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김용준이 사탕 안 줘서 황정음이 삐지는 모습이 상상된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영원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 '결혼 발표한 고소영 장동건 커플이 너무 부럽다', '류승범과 공효진은 진정한 간지커플이다' 등 각 스타 커플에 대한 응원과 부러움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5위에 랭크된 돌아이(돌+I)와 일등 며느리감의 조합인 노홍철-장윤정 커플은 안타깝게도 설문조사 이후인 9일 결별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