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패션, 엄마 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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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아동복은 아동복다워야 한다’는 맛은 옛말이 됐다.최근 아동복 브랜드들이 스키니진,다운재킷,각종 액세서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출시하면서 아동복이 성인복만큼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또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감각을 가진 엄마들이 자신을 꾸미는 것만큼 아이들의 스타일에 신경쓰면서 아동복이 패셔너블해지는 추세다.유명한 아역 연기자들이 입고나온 의류들은 방송 이후 매출이 20% 가량 증가할 정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젊은 여성의 필수 아이템인 스키니진의 돌풍이다.지난 겨울 ‘리바이스 키즈’와 ‘게스 키즈’의 스키니진의 소진율은 78%에 달했다.이에 따라 아동 청바지 업체들은 올 봄 청바지 생산량 중 약 90%를 스키니진으로 출시했다.스키니진에 어울리는 롱후드 티셔츠,미니원피스 등 아이템도 올해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가량 늘었다.
겨울 아우터 대표 아이템인 경량 다운점퍼도 불티나게 팔렸다.‘ASK주니어’의 경량다운 점퍼는 지난 겨울 준비한 물량 2500벌 중 2400벌이 팔려나갔다.‘버버리’와 ‘빈폴’의 인기 아이템인 퀼팅 점퍼는 키즈 라인에서 해당 아이템이 대부분 소진됐다.
아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쓰는 엄마들이 많아지면서 액세서리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이번에 신규 론칭한 ‘MLB키즈’는 잡화 비중을 40%까지 늘렸고 ‘베네통키즈’,‘모크베이비’ 등 아동 브랜드에서도 헤어핀,신발,가방 등 잡화류를 지난 봄 시즌보다 15% 정도 늘렸다.
김상열 롯데백화점 아동 선임MD(상품기획자)는 “엄마가 입는 옷을 자식에게도 입히는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특히 ‘버버리 칠드런’,‘빈폴키즈’,‘타미힐피거 칠드런’ 등 패밀리 브랜드들이 인기”라며 “아동복 업체들은 성인 트렌드를 적용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또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감각을 가진 엄마들이 자신을 꾸미는 것만큼 아이들의 스타일에 신경쓰면서 아동복이 패셔너블해지는 추세다.유명한 아역 연기자들이 입고나온 의류들은 방송 이후 매출이 20% 가량 증가할 정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젊은 여성의 필수 아이템인 스키니진의 돌풍이다.지난 겨울 ‘리바이스 키즈’와 ‘게스 키즈’의 스키니진의 소진율은 78%에 달했다.이에 따라 아동 청바지 업체들은 올 봄 청바지 생산량 중 약 90%를 스키니진으로 출시했다.스키니진에 어울리는 롱후드 티셔츠,미니원피스 등 아이템도 올해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가량 늘었다.
겨울 아우터 대표 아이템인 경량 다운점퍼도 불티나게 팔렸다.‘ASK주니어’의 경량다운 점퍼는 지난 겨울 준비한 물량 2500벌 중 2400벌이 팔려나갔다.‘버버리’와 ‘빈폴’의 인기 아이템인 퀼팅 점퍼는 키즈 라인에서 해당 아이템이 대부분 소진됐다.
아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경쓰는 엄마들이 많아지면서 액세서리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이번에 신규 론칭한 ‘MLB키즈’는 잡화 비중을 40%까지 늘렸고 ‘베네통키즈’,‘모크베이비’ 등 아동 브랜드에서도 헤어핀,신발,가방 등 잡화류를 지난 봄 시즌보다 15% 정도 늘렸다.
김상열 롯데백화점 아동 선임MD(상품기획자)는 “엄마가 입는 옷을 자식에게도 입히는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특히 ‘버버리 칠드런’,‘빈폴키즈’,‘타미힐피거 칠드런’ 등 패밀리 브랜드들이 인기”라며 “아동복 업체들은 성인 트렌드를 적용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