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EM·ODM 전문업체인 코스맥스 주가가 매매일 기준으로 7일째 강세다.

코스맥스는 9일 오후 2시34분 현재 전날대비 3.49% 오른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말 긍정적인 2009년 영업실적을 발표한 뒤 반등에 성공, 기관의 '러브콜'을 받으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8% 증가한 67억원, 매출액은 37% 성장한 1276억원, 순이익은 225% 급증한 6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기관은 전날(8일)까지 10거래일째 '사자'를 외치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이 이 기간 동안 매수한 규모는 약 13억원 어치(27만여주)다.

코스맥스는 올해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해외시장 매출증가 및 중국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각각 1501억원과 8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