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행,날씨,주유소 가격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공공정보를 누구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등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정보 민간활용 촉진 종합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가 마련한 종합계획은 △공공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 △공공정보의 제공과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공공정보의 품질 제고 △공공정보의 민간 활용 지원 등을 담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 누구나 공공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소재정보를 안내하고 검색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종합창구(data.go.kr)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경기도 및 서울시의 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공연 및 전시 정보,보육시설 정보,위해식품 정보,우편번호 및 택배 정보,기상 정보,교통 CCTV 정보 등 14개 공공정보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는 이를 1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