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환관리 총책임자가 미 국채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또 금 투자에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강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장 겸 인민은행 부행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미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며 "미 국채를 사고 파는 것은 매일 이뤄지는 정상적인 일로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또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2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달러뿐만 아니라 유로화 엔화 신흥시장 통화 등으로 나눠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 투자와 관련,"지난 30년을 돌이켜보면 금 투자는 큰 이익이 나지 않았다"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