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개그 아이돌 틴틴파이브가 그들의 17년 동안의 진한 우정과 가슴시린 이야기를 전했다.

tvN ‘ENEWS’ 비하인드 스타에 출연한 틴틴파이브는 과거 조용필, 서태지를 능가하는 인기를 모으던 당시 수입에 대해 조심스레 공개했다.

그들은 “행사 한번의 수입이 강남의 작은 아파트 전세금 정도였다”며 “최양락 선배님이 일시불로 받으라고 하지 않았다면 인세로 받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농담 섞인 말투로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틴틴파이브 인기의 중심 축이었던 이동우의 청천벽력과 같은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에 관한 얘기에 그들은 이내 숙연한 분위기를 띄며 뜨거운 동지애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홍록기가 “동우의 딸 지우가 대학 갈 때 까지 학비를 내겠다”고 했다며 이동우는 병을 얻은 대신 멤버들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 날 방송에서 망막색소변성증으로 고통 받았던 이동우의 지난 시간과 희망찬 미래, 홍록기의 백전백승 작업 비법, 표인봉이 노숙한 사연 등 다섯 남자의 모든 것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틴틴파이브의 유쾌한 인생 스토리는 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예랑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