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피로 덜어주는 LED스탠드 인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판매 3~4배 증가
가격도 크게 내려 수요 더 늘듯
가격도 크게 내려 수요 더 늘듯
책상 위에 놓는 스탠드 조명 시장에 LED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업계에서는 TV와 노트북의 광원이 형광등의 일종인 CCLF에서 빠르게 LED로 대체된 것처럼 형광등 일색이었던 스탠드 조명도 2~3년 내에 LED가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LED 스탠드 제조업체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LED 스탠드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LED 스탠드 제조업체인 프리즘은 올 1월과 2월 각각 5000대와 700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석호 프리즘 사장은 "올해 판매량이 작년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1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0%에도 못 미쳤던 전체 스탠드 중 LED 제품 비중이 올해 30%로 올라선 뒤 내년에는 절반가량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ED 제품의 인기는 유통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이마트의 경우 작년 이맘 때만 해도 미미했던 LED 스탠드 판매량이 올 들어 월 1만3000개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스탠드 판매량의 30%에 해당된다.
LED 스탠드가 각광받는 이유는 기존 스탠드보다 제품 자체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LED 스탠드는 형광등 스탠드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절반에 불과한 반면 램프 수명은 5배가량 길다. 눈부심이나 빛 떨림이 없어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또 다른 이유는 최근 1~2년 사이 학습용 스탠드 시장의 최강자인 삼정인버터와 대기업인 LS전선 등 10여개사가 LED 스탠드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제품 가격이 하락하는 동시에 중저가 모델이 대거 출시됐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의 판매가격은 지난해 15만~20만원에서 올 들어 10만~15만원으로 떨어졌다. 일부 업체는 동급 형광등 스탠드보다 2만~3만원 정도 비싼 7만원대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상헌/강유현 기자 ohyeah@hankyung.com
9일 LED 스탠드 제조업체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2월까지 LED 스탠드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LED 스탠드 제조업체인 프리즘은 올 1월과 2월 각각 5000대와 700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이달부터는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석호 프리즘 사장은 "올해 판매량이 작년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1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0%에도 못 미쳤던 전체 스탠드 중 LED 제품 비중이 올해 30%로 올라선 뒤 내년에는 절반가량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ED 제품의 인기는 유통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이마트의 경우 작년 이맘 때만 해도 미미했던 LED 스탠드 판매량이 올 들어 월 1만3000개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스탠드 판매량의 30%에 해당된다.
LED 스탠드가 각광받는 이유는 기존 스탠드보다 제품 자체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LED 스탠드는 형광등 스탠드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절반에 불과한 반면 램프 수명은 5배가량 길다. 눈부심이나 빛 떨림이 없어 눈의 피로도 덜어준다.
또 다른 이유는 최근 1~2년 사이 학습용 스탠드 시장의 최강자인 삼정인버터와 대기업인 LS전선 등 10여개사가 LED 스탠드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 제품 가격이 하락하는 동시에 중저가 모델이 대거 출시됐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의 판매가격은 지난해 15만~20만원에서 올 들어 10만~15만원으로 떨어졌다. 일부 업체는 동급 형광등 스탠드보다 2만~3만원 정도 비싼 7만원대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상헌/강유현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