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공무원 임금 동결…재정적자 축소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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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포르투갈이 8일 대대적인 재정 긴축안을 내놓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향후 4년간 공무원 임금동결,국방비 삭감,고소득층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재정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9.3%에 달했던 재정적자 규모를 2013년까지 GDP의 2.8%로 크게 줄인다는 계획이다.
페르난도 도스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포르투갈은 국가재정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험로를 택했다"고 말했다. 세부 방안에는 국방 지출을 40%가량 줄이고 초고속 열차 프로젝트를 2년 뒤로 연기하는 한편 60억유로 규모의 민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해진 공공부문을 개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는 향후 4년간 공무원 임금동결,국방비 삭감,고소득층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재정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9.3%에 달했던 재정적자 규모를 2013년까지 GDP의 2.8%로 크게 줄인다는 계획이다.
페르난도 도스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포르투갈은 국가재정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험로를 택했다"고 말했다. 세부 방안에는 국방 지출을 40%가량 줄이고 초고속 열차 프로젝트를 2년 뒤로 연기하는 한편 60억유로 규모의 민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해진 공공부문을 개혁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