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신세경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휘했다.

신세경은 8일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외국인과 만나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

현경(오현경 분)의 심부름으로 베이커리에 간 신세경은 외국인 쉐프앞에서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반면 신세경을 따라 베이커리에 함께 간 준혁(윤시윤 분)은 자신의 형편없는 영어실력 때문에 외국인 앞에서 자꾸만 작아졌다.

외국인 쉐프가 "웨딩 케이크를 가지러 온것인가, 아님 그냥 확인하러 온 것인가"라고 영어로 질문을 하자 준혁은 "yes" 라며 엉뚱한 대답을 했지만 신세경은 정확하게 영어를 알아듣는 모습을 보였다.

신세경은 이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을 쳐다보며 영어로 대답하기까지 했다. 또한 이순재와 김자옥의 결혼식 당일날 다시 한번 찾아간 베이커리에서 다시 마주친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했다.

신세경의 이러한 영어실력은 이날 방송 초반에 소개 됐다. 틈 나는대로 영어회화 CD를 틀어놓고 집안일을 해했고 줄리엔(줄리엔 강 분)과 가끔 영어로 대화하며 실력을 쌓은 것이다.

방송 직후 '지붕킥'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세경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놀랐다는 반응과 "세경인 중학교 밖에 안나왔고 외국생활도 해본적 없는데 그런 수준의 영어회화를 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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