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유가 상승은 증시에 긍정적"-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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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향후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한다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12% 올라 배럴당 80달러대를 돌파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기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정도는 아니라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위축됐던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위험자산 선호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이제 대외변수도 주시해야 하지만 경기와 실적, 수급을 재점검 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만한 요인으로는 1분기 국내외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될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럴경우 장기적으로는 현금비중을 높여 때를 기다려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소재와 운송, 중국 내수부양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12% 올라 배럴당 80달러대를 돌파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기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정도는 아니라는 공감대 형성과 함께 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위축됐던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위험자산 선호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이제 대외변수도 주시해야 하지만 경기와 실적, 수급을 재점검 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만한 요인으로는 1분기 국내외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될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럴경우 장기적으로는 현금비중을 높여 때를 기다려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소재와 운송, 중국 내수부양 수혜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