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KT&G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자현 연구원은 "KT&G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1~2월 동안 60% 가량을 유지, 지난 4분기의 58.3%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출 물량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오는 6월 러시아 공장이 완공된 이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KT&G의 경우 민영진 신임 사장이 취임한 뒤 조직혁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새로운 주주이익 환원정책 등을 시장에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