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은 10일 중소형 가치주에 관심을 가지라며 8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안정환 스몰캡팀장은 "지난해 12월 이후 테마를 동반한 중소형주 상승이 이어지며 주가가 부담스러워졌다"며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유한 중소형 가치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소형 가치주는 지수의 추가 상승까지 다소간 시간이 걸린다면 대형주 대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경쟁우위 아이템을 보유한 업체를 추천했다. S&T중공업, 한섬, 에스엘 등으로 이들종목은 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도 낮다는 평가다.

이 중 에스엘과 S&T중공업은 자동차 부품업체로 글로벌 리콜 사태 이후 수주가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KH바텍, 미래나노텍, 프로텍, 강원비앤이, 모베이스 등 5개 종목도 추천했다. 생산 아이템이 경쟁우위에 있거나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 팀장은 "이들 종목들은 우량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