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가 올 최대실적 달성 기대감에 8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진테크는 전날보다 260원(2.64%) 오른 1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유진테크가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종민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투자의 확대로 유진테크의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3.8%와 149% 증가한 946억원과 18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매출액 증가로 분기별 영업이익률 또한 10% 후반에서 20%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의 반도체 장비투자는 생산력 확대보다는 미세공정 전환 위주가 될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확보한 유진테크의 수혜와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유진테크의 싱글 방식 화학기상증착장비(LPCVD)는 공정 미세화시 수율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장비"라며 "유진테크는 국내 유일한 싱글 방식 LPCVD업체로 반도체 장비투자 환경변화에 따라 시장점유율 잠식 및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