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166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0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6%) 떨어진 1600.11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최근 단기 반등 부담에 따라 '쉬어가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긍정적이다. 외국인이 940억원, 기관이 454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7거래일째 순매도하며 125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수하며 프로그램 유입을 돕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2328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이 중 차익거래가 1888억원, 비차익거래가 43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LG전자, LG화학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은 약세다.

업종별로도 혼조세인 가운데 섬유의복, 화학, 음식료 업종이 오르고 있고, 통신, 철강금속, 운수창고, 보험 업종은 낙폭이 크다.

40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떨어지는 종목은 375개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6640만주, 거래대금은 2조7428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