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가스터디 7%대 급락…'수능에 EBS반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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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강의와 수학능력시험의 연계가 강화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고등학생 교육 시장의 선두 업체 메가스터디가 증시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16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1만5200원(7.64%) 급락한 1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수능시험에 EBS 수능 강의의 내용을 70% 이상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손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수능시험과 EBS의 교육 내용의 연계가 강화되는 것"이라며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발언이 당분간 메가스터디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EBS는 무료교육이기 때문에 강의 질적 수준이 유료 강의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수능시험이 다가올수록 학생들이 유료 강의를 많이 찾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메가스터디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보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최근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몇몇 스타강사가 유출되면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는 매년 있는 일이기때문에 올 2분기부터는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0일 오후 2시16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1만5200원(7.64%) 급락한 1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수능시험에 EBS 수능 강의의 내용을 70% 이상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손동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수능시험과 EBS의 교육 내용의 연계가 강화되는 것"이라며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발언이 당분간 메가스터디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EBS는 무료교육이기 때문에 강의 질적 수준이 유료 강의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수능시험이 다가올수록 학생들이 유료 강의를 많이 찾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메가스터디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보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주가가 최근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몇몇 스타강사가 유출되면서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는 매년 있는 일이기때문에 올 2분기부터는 매출이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