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철도에 대한 종합시운전을 10일 실시했다.

시운전은 2단계 구간(서울역~김포공항) 중 김포공항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11.4㎞) 사이에서 이뤄졌다. 오는 6월에는 디지털미디어역~서울역(8.6㎞)에서도 종합시운전이 실시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총 연장 61㎞로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및 서울 도심을 연결하게 된다. 2007년 3월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1단계 구간이 완공된 데 이어 올해 말 서울역까지 이어진다. 공항철도 2단계 구간의 길이는 1단계 구간(40.3㎞)의 절반 정도인 20㎞다. 노선은 서울역~공덕~홍대입구~디지털미디어시티역~김포공항역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역에선 지하철 1 · 4호선과 경부고속철도，공덕역은 5 · 6호선，홍대역은 2호선과 경의선，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6호선과 경의선으로 각각 환승할 수 있다. 코레일공항철도 측은 2단계 공사가 끝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50분가량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