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용준형의 뮤직비디오 출연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은 연기자 유인나가 ‘진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숨겨둔 매력을 발산한다.

유인나는 9일 공개된 가수 브라이언의 신곡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브라이언의 상상 속 여인으로 분했다.

‘인 마이 헤드’는 2009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핫샷 데뷔한 차세대 R&B스타 제이슨 데룰로의 곡으로 브라이언이 한국어 버전으로 새롭게 녹음해 공동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곡이다.

브라이언 측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발랄하면서도 은근한 섹시미를 갖고 있는 유인나의 모습을 보고 적극적으로 출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유인나는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이내 브라이언의 신곡 ‘인 마이 헤드’에 맞춰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

뮤직비디오에서 유인나는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도도하고 새침하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트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한껏 과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남자친구 광수와 함께 가수 지망생으로 출연 중인 유인나는 실제로도 가수 지망생이었다가 연기자로 진로를 수정, 늦깎이 신인으로 데뷔해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톡톡 튀는 발랄한 캐릭터 ‘인나’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