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금리 0.2%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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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택 주택금융公 사장, 6월중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은 10일 "금리를 0.2%포인트 낮춘 새로운 보금자리론을 오는 6월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공사 창립 6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 등 보금자리론을 취급하는 금융회사에 위탁해 온 원리금 수납과 채권 사후관리 업무를 공사가 직접 수행해 원가를 절감,대출 금리를 낮추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만기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만 20~65세 무주택자 또는 취득 5년 이내의 1주택 소유자가 이용할 수 있다.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하면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10년 만기를 기준으로 최저 연 5.7%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인 연 5.88%보다 낮은 금리다. 주택금융공사는 원리금 수납 등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의 보금자리론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코픽스(COFIX · 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으로 한 보금자리론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 후 1년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경우 22일부터 코픽스에 연동된 대출도 시행할 것"이라며 "금리는 연 5.18%로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형에 비해 0.1%포인트 낮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보유 주택을 담보로 노후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과 관련,"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지세 면제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Housing Finance'(주택금융)의 머리글자를 딴 HF와 지붕 모양의 도형으로 이뤄진 새 CI(기업 통합이미지)도 발표했다. 공사 관계자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지붕처럼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임 사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공사 창립 6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 등 보금자리론을 취급하는 금융회사에 위탁해 온 원리금 수납과 채권 사후관리 업무를 공사가 직접 수행해 원가를 절감,대출 금리를 낮추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만기까지 금리가 변하지 않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만 20~65세 무주택자 또는 취득 5년 이내의 1주택 소유자가 이용할 수 있다.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하면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10년 만기를 기준으로 최저 연 5.7%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인 연 5.88%보다 낮은 금리다. 주택금융공사는 원리금 수납 등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의 보금자리론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코픽스(COFIX · 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으로 한 보금자리론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출 후 1년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경우 22일부터 코픽스에 연동된 대출도 시행할 것"이라며 "금리는 연 5.18%로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형에 비해 0.1%포인트 낮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보유 주택을 담보로 노후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과 관련,"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지세 면제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Housing Finance'(주택금융)의 머리글자를 딴 HF와 지붕 모양의 도형으로 이뤄진 새 CI(기업 통합이미지)도 발표했다. 공사 관계자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지붕처럼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