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실적개선 기대로 나흘째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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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1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로 나흘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10일 SK에너지는 1.73% 오른 11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8거래일 중 7일 동안 올랐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50만주 넘게 쓸어 담았다. 1분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1분기 들어 휘발유와 나프타 위주로 정제마진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 4분기 배럴당 5.1달러에 머물던 휘발유 정제마진이 이달 들어 12.8달러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분기 57억원 영업적자에서 1분기에는 2954억원 영업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도 "중간유분 석유제품의 재고 수준이 높아 정제마진 상승폭이 완만할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석유개발 부문의 성장에 대한 기대도 있다. 박 연구위원은 "석유개발 부문에서 올해 3500억원,내년에는 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며 "브라질에서는 석유 매장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에너지를 정유업종 내 최우선 추천주(톱픽)로 꼽으면서 목표주가로 14만7000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0일 SK에너지는 1.73% 오른 11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8거래일 중 7일 동안 올랐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50만주 넘게 쓸어 담았다. 1분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1분기 들어 휘발유와 나프타 위주로 정제마진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 4분기 배럴당 5.1달러에 머물던 휘발유 정제마진이 이달 들어 12.8달러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분기 57억원 영업적자에서 1분기에는 2954억원 영업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도 "중간유분 석유제품의 재고 수준이 높아 정제마진 상승폭이 완만할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석유개발 부문의 성장에 대한 기대도 있다. 박 연구위원은 "석유개발 부문에서 올해 3500억원,내년에는 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며 "브라질에서는 석유 매장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에너지를 정유업종 내 최우선 추천주(톱픽)로 꼽으면서 목표주가로 14만7000원을 제시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