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1호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이 오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거래를 개시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미래에셋증권이 다른 법인과 합병을 위해 설립한 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권을 3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스팩의 대표이사는 한국IT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티에스윤파트너스 고문을 맡고 있는 안재홍씨다.

미래에셋1호 스팩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15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후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