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20만원 할인·볼보 S80 차값 50% 3년뒤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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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자동차 할인
봄기운이 제법이다. 3월은 자동차시장의 성수기다. 새봄을 맞아 국내 완성차업체와 수입차업체들이 판촉 조건을 강화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였던 1,2월에도 신차효과와 경기 회복세로 자동차 시장은 괜찮은 편이었다. 이런 추세를 이어가자는 게 자동차회사들의 의지다.
◆신차까지 할인혜택 제공하는 국내업체
현대차는 준중형차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했다. 아반떼를 사면 100만원을 깎아 주기로 했다. 전달의 70만원 할인보다 할인폭이 30만원 늘었다. 현금할인 대신 24~30개월의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소형차인 클릭과 베르나를 살 경우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더 럭셔리 그랜저에 대한 할인폭도 전달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제네시스쿠페에 대해서는 50만원을 깎아 주고 있다. 생산시기가 지난해 12월인 재고차량의 경우 할인폭이 더 커진다. 신형 쏘나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재고차량은 100만~300만원 더 싸게 살 수 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해선 전달과 같은 할인조건을 유지한다. 베라크루즈는 50만원,싼타페 더 스타일에 대해선 10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차는 작년 하반기 나온 신차인 준대형 세단 K7에 대해 이달부터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쏘렌토R에 대한 할인폭도 전달의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0만원 늘렸다. 경차 모닝은 가솔린모델 10만원,LPG모델 20만원의 기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신형 '스포티지R'가 출시되며 모델이 교체되는 스포티지를 구입할 경우 144만원 할인받거나 연3%의 저리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입사원,신입생,신규사업자,면허취득자,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5新(신)' 판촉활동을 이달에도 지속한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말 종료된 노후차량 교체지원 혜택을 일부 차량에 계속 적용한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가 SM7, SM5, SM3 CE를 사면 유류비 30만원을 지원해 준다. SM7과 SM5를 살 경우 할부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 나눠 낼 수 있는 '마이웨이 무이자할부'서비스도 지속한다.
GM대우는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2010년형을 이달 중 구입하면 3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차종별 할인폭도 토스카 150만원,윈스톰(맥스 포함) 12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 토스카와 윈스톰을 사면 선수금 10%를 내고 36개월간 연3.5%의 금리로 할부를 진행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GM대우 참클럽에 가입된 기존 GM대우차 소유자가 재구매할 경우 10만~5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회원 모두에게 무상점검 서비스와 2만원 상당의 엔진오일 할인권도 준다.
쌍용차도 재구매 고객에 대해 체어맨은 100만원,레저용 차량(RV)에 대해서는 50만원을 깎아주고 있다.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가 RV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할인공세에 나선 수입차업체
수입차의 할인폭은 이달 들어 더욱 강화됐다. 국내업체들이 장악한 시장을 어떡하든 뺏어오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플래그십 디젤세단인 'The New Volvo S80 D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한카드 오토리스와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차량 가격의 50%를 3년 뒤 납부하도록 해 초기 부담금을 대폭 줄였다. 차량가격의 35%인 1956만5000원만 낸 뒤 36개월 동안 매달 37만5000원의 할부금으로 차를 살 수 있다. 차량가격의 50%인 2795만원의 유예금은 3년 뒤 납부하거나 재리스 할 수 있다. The New Volvo S80 D5는 2008년과 2009년 프리미엄 디젤세단 판매 1위를 차지한 볼보의 대표 차종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중형세단 파사트의 월 리스료를 27만원으로 낮춰 제공한다. 선수금 30%,유예금 65%로 신차 가격 4530만원의 파사트(TDI · TSI)를 36개월간 리스할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리스기간이 끝나고 나면 유예금을 내고 차량을 소유하거나,추가 리스로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중 시빅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면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크라이슬러는 이달 중 2010년형 300C 시그니처 2.7 및 3.5를 사면 동력계통 등의 '평생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신차까지 할인혜택 제공하는 국내업체
현대차는 준중형차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했다. 아반떼를 사면 100만원을 깎아 주기로 했다. 전달의 70만원 할인보다 할인폭이 30만원 늘었다. 현금할인 대신 24~30개월의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소형차인 클릭과 베르나를 살 경우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더 럭셔리 그랜저에 대한 할인폭도 전달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제네시스쿠페에 대해서는 50만원을 깎아 주고 있다. 생산시기가 지난해 12월인 재고차량의 경우 할인폭이 더 커진다. 신형 쏘나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재고차량은 100만~300만원 더 싸게 살 수 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해선 전달과 같은 할인조건을 유지한다. 베라크루즈는 50만원,싼타페 더 스타일에 대해선 100만원을 깎아준다.
기아차는 작년 하반기 나온 신차인 준대형 세단 K7에 대해 이달부터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쏘렌토R에 대한 할인폭도 전달의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0만원 늘렸다. 경차 모닝은 가솔린모델 10만원,LPG모델 20만원의 기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신형 '스포티지R'가 출시되며 모델이 교체되는 스포티지를 구입할 경우 144만원 할인받거나 연3%의 저리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입사원,신입생,신규사업자,면허취득자,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5新(신)' 판촉활동을 이달에도 지속한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말 종료된 노후차량 교체지원 혜택을 일부 차량에 계속 적용한다.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가 SM7, SM5, SM3 CE를 사면 유류비 30만원을 지원해 준다. SM7과 SM5를 살 경우 할부원금에 따라 최장 36개월 나눠 낼 수 있는 '마이웨이 무이자할부'서비스도 지속한다.
GM대우는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2010년형을 이달 중 구입하면 3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차종별 할인폭도 토스카 150만원,윈스톰(맥스 포함) 12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 토스카와 윈스톰을 사면 선수금 10%를 내고 36개월간 연3.5%의 금리로 할부를 진행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GM대우 참클럽에 가입된 기존 GM대우차 소유자가 재구매할 경우 10만~5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회원 모두에게 무상점검 서비스와 2만원 상당의 엔진오일 할인권도 준다.
쌍용차도 재구매 고객에 대해 체어맨은 100만원,레저용 차량(RV)에 대해서는 50만원을 깎아주고 있다.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가 RV를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할인공세에 나선 수입차업체
수입차의 할인폭은 이달 들어 더욱 강화됐다. 국내업체들이 장악한 시장을 어떡하든 뺏어오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한달간 플래그십 디젤세단인 'The New Volvo S80 D5'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한카드 오토리스와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차량 가격의 50%를 3년 뒤 납부하도록 해 초기 부담금을 대폭 줄였다. 차량가격의 35%인 1956만5000원만 낸 뒤 36개월 동안 매달 37만5000원의 할부금으로 차를 살 수 있다. 차량가격의 50%인 2795만원의 유예금은 3년 뒤 납부하거나 재리스 할 수 있다. The New Volvo S80 D5는 2008년과 2009년 프리미엄 디젤세단 판매 1위를 차지한 볼보의 대표 차종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중형세단 파사트의 월 리스료를 27만원으로 낮춰 제공한다. 선수금 30%,유예금 65%로 신차 가격 4530만원의 파사트(TDI · TSI)를 36개월간 리스할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리스기간이 끝나고 나면 유예금을 내고 차량을 소유하거나,추가 리스로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중 시빅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면 3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크라이슬러는 이달 중 2010년형 300C 시그니처 2.7 및 3.5를 사면 동력계통 등의 '평생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 조건을 내걸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