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33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별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것.

이에 따라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하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중국 굴삭기 판매호조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이는 동사의 CKD 판매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영업이익률 20% 내외), 중국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지분율 90%) 이익,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혜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