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부터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의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돼 앞으로 5년간 현대상사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4.9%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1분기가 실적 최저점으로, 2분기부터 모멘텀(상승요인)이 살아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되는 시너지 창출 방안은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현대오일뱅크 등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및 확대로, 이로 인해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조9298억원과 611억원으로 종전보다 22.3%, 21.4% 상향 조정했다.
그는 "당초 전망보다는 실적을 올려잡았으나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618억원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 0.3%포인트 둔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