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웅진홀딩스에 대해 태양광에너지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1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웅진홍딩스의 태양광에너지 사업의 경우 투자자금이 다 확보됐기 때문에 자금조달 부담이 해소됐다"며 "웅진에너지는 올 7월 중 상장을 준비 중에 있고, 웅진폴리실리콘은 올해 말부터 본격 상업생산에 들어가 태양광에너지 부문에서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극동건설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분양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지급보증잔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대구 남산동과 용인 죽전 타운하우스"라며 "남산동의 경우 하반기에 소형평수 위주고 재분양할 예정이며, 타운하우스는 대손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에 할인분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펀드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극동건설의 리스크가 상당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