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이 단독 콘서트 ‘재회(再會)’를 통해 깜짝 변신을 예고해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경훈은 오는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올해 첫 단독 콘서트 ‘재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팬, 음악, 나, 내일과 다시 만난다’는 내용이 메인 콘셉트로 짜여진 ‘재회’는 애절한 발라드부터 하드한 락 음악까지, 가수 민경훈이 가진 음악적 양면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부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민경훈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세련된 뮤지컬 분위기로 장식,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매직 리프트, 이동식 무대, LED를 이용한 특수 장치 구성을 이용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경훈의 단독 콘서트 ‘재회’는 지난 2008년 콘서트 개최 이후 2년만에 열리는 콘서트로 이번 콘서트를 위하여 공연 콘셉트, 선곡, 무대 연출까지 본인이 직접 전 과정에 참여하며 공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민경훈 소속사 관계자는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새벽까지 연습실에서 콘서트 회의와 연습을 하고 있다"며 “민경훈 본인도 콘서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크다. 2년만에 여는 콘서트여서 긴장이 된다고 했다. 빠듯한 방송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나서서 콘서트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년의 공백을 깨고 발매한 민경훈의 첫 미니앨범 ‘재회’의 타이틀곡 ‘아프니까 사랑이죠’는 온라인 음원 차트와 벨소리, 컬러링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