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주식회사는 11일 자회사인 노바셀테크놀러지의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전문저널에 개제됐다고 밝혔다.

노바셀테크놀러지는 포스텍(포항공대),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새로운 염증 치료 물질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손상된 조직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에 의해 사람의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나타나는 ‘분비단백질체 변화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 결과는 세계적 단백질체학 전문저널인 ‘Journal of Proteome Research(단백질체 연구 저널)'의 논문 심사에 통과했고, 현재 온라인에 게재됐다. 논문 게재를 통해 노바셀테크놀러지의 단백질 분석 기술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검증 받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연구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와 재생의학 분야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발견된 분비단백질의 항염증, 조직 재생 효능 확인 연구를 앞으로도 진행해 국내외 제약사로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바셀테크놀러지는 2000년 포항공대 교수 및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됐다. 신약개발과 바이오마커 발굴에 필요한 단백질 분석기술인 프로테오믹스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