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미혼 직원 미팅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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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롯데백화점이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미혼 직원들의 결혼을 독려하기 위한 미팅 이벤트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서울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연회장에서 자사 직원 30명과 복지부 직원 30명 등 60명이 참석하는 ‘사랑의 스튜디오’를 비롯해 양측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소개팅,미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산 장려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복지부가 ‘출산율을 높이려면 우선 미혼자들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미팅 행사를 먼저 제안하고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양측은 지난달부터 미혼 직원을 대상으로 60여명씩 신청자를 모집해 롯데백화점은 접수 이틀만에 신청이 마감됐고 복지부도 10일까지 58명이 신청했다.
양측 미혼 남녀들의 만남은 ‘사랑의 스튜디오’,‘로맨틱 데이트’,‘아찔한 소개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사랑의 스튜디오’는 35세 미만의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22일과 오는 5월중에 실시된다.‘선택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로 주성대 송진구 교수가 강의하고 저녁 식사와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파트너와 함께 룸바 댄스를 배우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친근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로맨틱 데이트’는 35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각 5명씩,총 10명이 참여해 오는 4월과 6월중에 진행되고,‘아찔한 소개팅’은 희망자에 한하여 1대1 만남을 주선한다.22일 첫 행사에 참여하는 정성욱 롯데백화점 인천점 계장은 “일에 몰두하다 보니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마침 회사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만들어서 깜짝 놀랐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정규직 4500명 가운데 1350명이 미혼이고 이중 35세 이상이 300여명에 달한다.백운성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장은 “회사가 직원들의 결혼을 독려하기 위해 미팅을 주선하는 중매자로 발벗고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 계열사나 다른 업체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서울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연회장에서 자사 직원 30명과 복지부 직원 30명 등 60명이 참석하는 ‘사랑의 스튜디오’를 비롯해 양측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소개팅,미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산 장려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복지부가 ‘출산율을 높이려면 우선 미혼자들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미팅 행사를 먼저 제안하고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양측은 지난달부터 미혼 직원을 대상으로 60여명씩 신청자를 모집해 롯데백화점은 접수 이틀만에 신청이 마감됐고 복지부도 10일까지 58명이 신청했다.
양측 미혼 남녀들의 만남은 ‘사랑의 스튜디오’,‘로맨틱 데이트’,‘아찔한 소개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사랑의 스튜디오’는 35세 미만의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22일과 오는 5월중에 실시된다.‘선택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로 주성대 송진구 교수가 강의하고 저녁 식사와 함께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파트너와 함께 룸바 댄스를 배우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친근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로맨틱 데이트’는 35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각 5명씩,총 10명이 참여해 오는 4월과 6월중에 진행되고,‘아찔한 소개팅’은 희망자에 한하여 1대1 만남을 주선한다.22일 첫 행사에 참여하는 정성욱 롯데백화점 인천점 계장은 “일에 몰두하다 보니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마침 회사에서 이같은 이벤트를 만들어서 깜짝 놀랐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정규직 4500명 가운데 1350명이 미혼이고 이중 35세 이상이 300여명에 달한다.백운성 롯데백화점 사원복지팀장은 “회사가 직원들의 결혼을 독려하기 위해 미팅을 주선하는 중매자로 발벗고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 계열사나 다른 업체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