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탈리아 명가' AC 밀란을 꺾고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쐐기골을 터뜨려 맨유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의 올 시즌 2호골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3호골.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서 치러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웨인 루니가 연속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4분 박지성의 추가골과 43분 대런 플레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4-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16강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맨유는 1,2차전 합계 7-2로 가볍게 8강에 합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