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면서 장중 하락 반전한 뒤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정책을 강화할 경우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3%) 내린 518.60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에 비해 2.7%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했다.

외국인이 4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원, 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 태웅 등이 하락세고, SK브로드밴드와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등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4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4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