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첫 선을 보인 애플 아이폰의 TV광고가 유튜브 등 각종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도 등장,네티즌의 시선을 잡고 있다.

광고는 한 남자가 나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뉴스읽기, 영화 감상, 스케줄 관리, 문서편집, 이메일 등 다양한 기능을 터치로 소개한다.

이 광고를 본 네티즌은 댓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무한한 상상과 기대를 갖게 한다." "출시일만 기다리고 있다."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지름의 시간이 온다." 등 기대감을 표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이전 아이폰 TV광고와 비교해 볼 때 실망스럽다." "창의력은 없고 제품소개에 치중했다"는 광고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제시하는 댓글도 눈에 띈다.

특히 아이패드 자체 에 대한 혹평도 나오는 실정이다. "성공할 지 의문이다." "넷북에도 못미치고 인터넷 되는 PMP일 뿐," "어떤 작업을 해도 애매하고 어설픈 기기."

아이패드는 내달 3일 미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와이파이 16GB 모델은 499달러(한화 약 56만원), 32GB 모델은 599달러(한화 약 68만원), 64GB 모델은 699달러(한화 약 80만원)다. 3G 네트워크 지원모델은 4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