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MC 남희석 씨가 국내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알리는데 적극 앞장선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영만, 이하 SPC)는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를 위한 ‘카피제로(Copy Zero)’ 캠페인 선언식을 갖고, 남희석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SPC는 평소 성실하고 정직한 남희석 씨 이미지가 정품 사용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카피제로 캠페인’ 취지와 이미지에 잘 맞아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희석 씨는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정부∙업계∙사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저작권 보호 캠페인 ‘카피제로’의 목적과 의미를 적극 알리기 위해, 각종 행사 및 거리 캠페인, 강연 등의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남희석 씨는 “사람의 인식을 바꾼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88올림픽 이후 이전과는 비교도 안되게 교통신호를 잘 지키게 되었듯 SW 불법복제 역시 이젠 전설 속의 이야기로 바꿀 때가 되었다”며 “미흡하지만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과 국민들이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 앞서 남희석 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SPC 김영만 회장, 에바, 따루 등 ‘미수다’ 멤버들과 함께 코엑스에서 저작권 보호 거리 캠페인에 참여해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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