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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재 전문기업 에스에스씨피(대표 오정현)는 올해 매출 2910억원,영업이익 346억원을 목표로 하는 경영계획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각각 전년 대비 38%,64%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자재료 사업 부문의 매출이 전년보다 59% 증가한 1543억원으로 코팅재료 부문을 앞질렀다.세부적으로는 기존 제품 1200억원,신제품 34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극재료를 비롯해 LCD용 및 광섬유용 코팅액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관련 신제품과 태양전지 관련 부문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팅재료 부문은 최근 국내 가전,자동차,스마트폰 업황의 호조로 물량이 늘고 있어 전년보다 19% 증가한 1370억원 규모의 매출을 전망했다.회사측은 매출 상승에 따른 공장 가동률 증가 등으로 수익성도 높아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34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제품들이 많은 만큼 전반적인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전년보다 다소 공격적인 경영계획을 세웠다”며 “해외부분 영업현황이 국내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지난해 발생했던 지분법 평가도 올해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