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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가구 전문기업 퍼시스(대표 이종태)가 회사 임직원이 자녀를 낳으면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11일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부터 자녀를 출산하거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축하금을 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출산 직원 4명과 취학자녀를 둔 직원 7명에게 축하금을 지급했다.또 대표이사가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해당 신생아 및 취학아동의 사진을 보며 축하해주는 행사도 가졌다.

회사측은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하는데 따른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동참하기위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퍼시스는 결혼한 직원에게 300만원의 축의금을,유치원 및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학자금을 지급해왔다.

회사 관게자는 “임직원 출산 장려와 육아문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가족 친화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