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타임오프시행 기준을 마련할 근면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근면위에 따르면 노동계 추천 의원 일부가 자진사퇴하고 민주노총 추천 위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근면위 멤버를 구성할 전망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민주노총이 노동계의 한 축인 만큼 근면위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는 다른 위원들도 공감했다"고 말했다. 경총 등 재계나 노동부도 허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이달 중 민주노총의 근면위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근면위 위원 15명(노동계 추천 5명,경영계 추천 5명,정부 위촉 공익위원 5명) 중 2명의 노동계 위원 추천자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타임오프 제도 도입에 대한 반대 등을 이유로 추천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