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흥행에 베팅해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미국에서 조만간 '영화 파생상품 거래소'가 출범한다며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영화사에는 금융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금융사 캔터 피츠제럴드의 자회사인 캔터 익스체인지(CE)는 다음 달 20일 할리우드 개봉 영화의 박스오피스 매출에 베팅할 수 있는 온라인 영화 거래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정보기술(IT)회사인 베리아나 네트웍스도 '트렌드 익스체인지'라는 비슷한 성격의 거래소를 조만간 열 계획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