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투자자들 스위스 프랑 강세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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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외환 투자자들이 스위스 프랑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스위스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가 심각하지 않았고 회복속도도 빠른 편이다.이에 따라 시장에선 스위스 중앙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스위스 프랑의 강세를 용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스위스 채권시장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스위스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쓸 수 없었다.대신에 외환시장에 개입해 통화가치 상승을 억제하는 방법을 써왔다.그러나 최근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이같은 개입이 점차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위스 프랑은 최근 유로당 1.46 스위스 프랑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이후 통화가치가 3% 이상 오른 것이다.그 이전에는 유로당 1.50~1.54스위스프랑 사이에서 거래돼왔다.
한편 워렌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도 이달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유하고 있는 달러 현찰 모두를 다른 통화로 바꾼다면 스위스 프랑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외환 투자자들이 스위스 프랑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스위스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가 심각하지 않았고 회복속도도 빠른 편이다.이에 따라 시장에선 스위스 중앙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스위스 프랑의 강세를 용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스위스 채권시장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스위스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쓸 수 없었다.대신에 외환시장에 개입해 통화가치 상승을 억제하는 방법을 써왔다.그러나 최근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이같은 개입이 점차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위스 프랑은 최근 유로당 1.46 스위스 프랑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이후 통화가치가 3% 이상 오른 것이다.그 이전에는 유로당 1.50~1.54스위스프랑 사이에서 거래돼왔다.
한편 워렌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도 이달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보유하고 있는 달러 현찰 모두를 다른 통화로 바꾼다면 스위스 프랑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