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日 검색포털 '라이브도어' 인수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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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일본 검색포털인 라이브도어 인수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 LDH가 지난 1월 실시한 라이브도어 매각을 위한 1차 입찰에 NHN 등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브도어 대주주인 LDH는 다음 달 1일까지 매각협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NHN이 일본에서 검색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도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2,3위권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이브도어의 풍부한 블로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통합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검색시장은 웹상의 문서를 찾아주는 웹검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NHN이 라이브도어의 블로그 서비스를 검색에 활용한 통합검색으로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NHN은 지난해 7월 특정 키워드에 대해 이용자가 직접 관련 링크나 이미지,동영상 등 검색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서비스인 마토메를 내세워 일본 검색포털사이트인 네이버재팬을 개설했다. 하지만 순방문자 수가 134만명(작년 12월 기준)에 머무르는 등 야후재팬과 구글의 아성에 막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11일 LDH가 지난 1월 실시한 라이브도어 매각을 위한 1차 입찰에 NHN 등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라이브도어 대주주인 LDH는 다음 달 1일까지 매각협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NHN이 일본에서 검색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브도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2,3위권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이브도어의 풍부한 블로그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통합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검색시장은 웹상의 문서를 찾아주는 웹검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NHN이 라이브도어의 블로그 서비스를 검색에 활용한 통합검색으로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NHN은 지난해 7월 특정 키워드에 대해 이용자가 직접 관련 링크나 이미지,동영상 등 검색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서비스인 마토메를 내세워 일본 검색포털사이트인 네이버재팬을 개설했다. 하지만 순방문자 수가 134만명(작년 12월 기준)에 머무르는 등 야후재팬과 구글의 아성에 막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